<하츠네 미쿠의 소실 소설판> cosMo@폭주p, 아가 미무야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하츠네 미쿠의 소실판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하츠네 미쿠의 소실의 소설판입니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일본어도 잘 몰랐고, 노래가 너무 빨라 '이게 무슨 노래지' 하고 듣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보컬로이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목소리도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

어느 날, 호기심 반, 궁금한 마음 반으로 하츠네 미쿠의 콘서트 공연을 보았습니다. (동영상으로요)

동영상에는 싱크가 맞지는 않지만 가사가 있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하츠네 미쿠의 소실 가사를 알게되었습니다.

하츠네 미쿠라는 인간이 아닌 기계금, 보컬로이드로서의 미쿠를 아주 잘 나타낸 가사였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미쿠가 사라질 때는  정말로 소름이 돋았습니다.

어쨋든 그 이후부터 보컬로이드의 매력을 알게 되었으며 결국 제 아이폰의 음악 400곡 중 300곡은 보컬로이드가 차지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인공지능 로봇인 하츠네 미쿠의 테스트를 맞게된 주인공이 미쿠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변해버린 미쿠를 보며 슬퍼하다가, 다시 이전의 미쿠를 찾기 위해 벌어지는 일입니다.

음 소설은 나름 재미있습니다. 다만 조금 전형적인 인공지능물이라 하츠네 미쿠의 소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좀 지루할 수도 있겠네요. (애초에 미쿠를 모르면 이 책을 모르겠죠??) 다른 인공지능물과 좀 다른 점이라면 당연 여주인공이 하츠네 미쿠라는 점이겠네요. 저같이 보컬로이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수 있을 겁니다. 

뭔가 책 소개보다는 서론이 긴 리뷰였습니다. 솔직히 소설에 대해서는 딱히 말할게 없네요.

그럭저럭 감동적이면서 재밌는 소설이였습니다.

이상으로 하츠네미쿠의 소실 소설판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