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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 (17)
Kanaris의 티스토리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글입니다. 그동안 책은 많이 읽었지만 게으름과 끈기 부족으로 블로그에 글을 안 썼습니다... 제 끈기를 반성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때까지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 있었고, 읽을 때마다 실망도 조금씩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저자의 주관적인 경험에 그치기 때문이었다. 어느 개인의 성공 원인은 물론 개인이 알고 있는 특성 혹은 방법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외의 무의식적, 인지되지 않은 원인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자기계발서를 읽고 그대로 실천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 ‘그릿 GRIT’는 저자가 심리학자 답게 주관적인 경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풍부한 자료, 연구를 토대로 쓰였다. 먼저 저자는 재능에 현혹되는 것을 경계한다. 재능에..
컴퓨터나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다. 예전에는 증권거래소나 전화로 투자하였지만, 요즘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많은 정보를 얻고 투자할 수 있다. 심지어 증권계좌도 증권사나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이용해 개설할 수 있다. 이것은 장점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준비가 덜 된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하다가 큰돈을 잃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이나 언론의 부정확하고 책임감 없는 정보에 속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주식 투자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놓은 사람으로도 평가받은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80년간의 투자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가르쳐 주고 있다.. 먼저 코스톨라니는 대표적인 투자 분야인 원자재, 유가물(금), 부동산, 주식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 각 투자 ..
최근 가정, 학교, 직장에서 권위적인 가부장적 제도, 사제관계, 주종관계는 부정적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점차 모습을 감추고 있다. 심지어 권위의 상징이기도 한 군대에서도 병사 간의 권위적인 관계도 많이 사라지는 추세다. 이런 예전 제도들을 유지, 옹호하려는 사람들을 '꼰대'라고 부르며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치다 타츠루는 에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생겨나는 문제들을 꼬집어내며 권위적인 제도들이 다시금 살아나기를 바라고 있다. '내 발아래 유리 조각을 주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대지진이 일어나 잔해와 유리 조각이 가득한 고베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치다 타츠루는 내 발아래 유리 조각을 줍는 것, 즉, 작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어른'들이 점점 ..
이 책을 처음 얻게 된 것은 컴퓨터학과에 합격했을 때 신입생 만찬회에서 이 책의 저자이신 송길영 다음 부사장님이 저희 학교 동문이셔서 연설과 함께 받은 책입니다, 책장에서 묵혀두다가 진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꺼내들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빅데이터가 친숙하게 다가온 세상입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맛집을 소개하는 서비스도 생겼고 포털사이트에서도 이를 이용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는 빅데이터가 입에 오르기 시작할 때, 빅데이터의 효용(效用)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저자가 중요시 여기는 것은 제품에 대한 의견이 아니라 사람들입니다. 엄청난 데이터로 ‘주관의 객관화’를 통해 사람들의 생각, 욕망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마치 주사위를 던져 ‘3’이 나올 확률이 처음에는 뒤죽박죽이지만 많은 결과를 통해 1/6에 수..
. 는 한국인에게 아주 익숙하고 유명한 책입니다. 동양 고전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더라도 와 ‘공자’라는 이름만큼은 누구라도 알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동양고전에 대한 진입장벽, 선입견 그리고 무관심 때문에 교과서 밖에서 이 책을 마주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록 책 자체는 우리와 멀어보여도 그 내용은 우리와 가깝고, 아니 오히려 우리의 안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과는 많은 관련은 없지만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보는 것을 다른 사람이 본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였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이유는 ‘유교 때문에 조선이 망했다.’ 였습니다. 제가 읽은 의 주석에도 지도자(왕)의 행실과 마음가짐만 중요시하고 실직적인 대책이나 방법..
일본판 죄와 벌로 평가받고 있는 기시 유스케의 장편소설 입니다. 대학로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읽을 만한 책을 찾다가 저자가 기시 유스케인 것을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스토리는 어머니 도모코, 여동생 하루카, 그리고 주인공인 슈이치가 평화롭게 살던 집에 어머니와 이혼한 전 남편 소네가 찾아오면서 시작됩니다. 소네는 매일 술을 마시고, 도박에서 돈을 잃고 다른 사람의 방에서 물건을 훔쳐오는 등 화목했던 집안 분위기를 망칩니다. 이에 슈이치는 평화로웠던 가정의 분위기를 되찾기 위해 살인을 계획하게 됩니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살인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구체적이고 많은 조사를 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범인인 주인공의 심리도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자세하..
죽음이란 무엇인가 -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엘도라도 . 사람들은 평소에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를 꺼려한다. 심지어 ‘죽음은 무엇인가’를 들고 다니던 나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를 왜 꺼려하는 걸까? 아마 ‘죽음’ 그 자체는 인간에게 두려움을 가져다주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다가오지 않을까라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죽음에 대해 이성적,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똑바로 바라보도록 도와준다. 처음에는 인간이 대부분 생각하는(아마 죽음보다 더) 사후의 삶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사후의 삶을 다루기 위해 저자는 인간이 어떤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크게 인간은 육체와 정신(영혼)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원론’과..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이미지 출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869382. 노란 제목에 스파이와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표지를 보았을 때, 책의 내용이 진지하지 않고 유치할까봐 걱정하였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의 예상은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14권으로 된 폴리팩스 부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그저 평범했던 할머니 폴리팩스 부인이 우연찮게 스파이 임무를 받고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책이 1966년에 쓰여서 적이 중공군이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딱히 읽는 동안 시대에 뒤떨어진다거나, 오래된 소설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주인공이 할머니여서 걱정한 이유는, 대부분의 할머니가 주인공인 소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