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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RPG

[경영/생존/모바일게임] A Dark Room

카나리스 2015. 8. 18. 15:35

 오늘 리뷰할 게임은 텍스트 경영, 생존게임인 A Dark Room입니다.

원래 웹게임이 원작이였는데, IOS버전으로 새롭게 리메이크되었습니다..







PC/웹 버젼을 하시려면 http://adarkroom.doublespeakgames.com/?lang=ko(한국어)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 게임은 저에게 여러가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게임에 있어 그래픽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죠.

그림, 3D 텍스쳐 없이, 오직 텍스트로만 구성된 게임을 하면서도 저는 긴장감, 몰입감, 그리고 재미를 느끼게되었습니다.

이 이후로 저는 그래픽이 좋은 게임을 찾아다니기보다는 인디게임이나 도트게임을 주로 찾게되었습니다.

물론 그래픽이 좋은 게임 중에서도 게임성이 좋은 게임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위의 게임들이 아무래도 내세울 것은 게임성 밖에 없기에 더욱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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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이외에도 나만의 게임을 상상할 수가 있다는 것이 저는 좋습니다. 몬스터나 주인공의 생김새를 바로 알수 있는 좋은 그래픽 게임과는 달리 이런 게임들은 제가 몬스터나 주인공의 모습을 상상해야하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시작은 어두운 방에서 시작합니다. 

불을 지핍(light fire)으로서 게임이 시작되게 됩니다.

불을 켜게되면 방에서 한 여자(she)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자입니다.






a dark room에서 이제는 a firelit room이 됩니다.

이 모습이 메인메뉴와 다름없습니다. 

여러가지 장소로 이동할 수 있고, 불을 계속 지필수가 있습니다. 

불을 오랫동안 지피지 않는다면 화면이 어두워 집니다..





hut(오두막)을 지음으로서 사람들(노예)들이 점점 늘어가며, 이들을 분배시켜 나무를 모으거나, 사냥 등 일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해서 위에 같이 자원을 모을 수가 있습니다.

자원을 모아 hut(오두막)과 같은 건물을 짓거나, 여행에 필요한 도구들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게임 진행 중에 도둑들이 자원을 훔쳐갑니다.

자원은 10초당 한 번씩 추가되지만 도둑들은 1초에 한 번씩 훔쳐가기 때문에 상당히 거슬립니다.

도둑은 그냥 나두면 스토리 진행되면서 없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도둑 없어지기 전에 우주선 타고 엔딩 봤습니다.)






다음과 같은 건물들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건물의 종류는 여행을 하면서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건물을 지어서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늘리거나, 그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trade post라는 건물을 지으면 거래가 가능해 집니다.

그 중 compass!라는 아이템을 거래하면 이제부터 여행이 가능해 집니다.




지도도 모두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는 주인공을 나타내며, 그 외 알파벳들은 이니셜입니다.

#은 아마 길을 뜻하는 것 같은데, 여러분이 버려진 마을이나 집을 점거하게 되면 길이 생기고 길에서는 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water는 움직일 때마다 감소합니다. 만약 0이 되면 당신은 죽게 되며,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 전부 없어지고, 마을로 부활하게 됩니다.

water는 P로 쓰여진 건물에서 채울 수 있으며, water의 양은 아이템을 만들면 증가합니다.

그리고 food는 cured meat의 개수인데, 2번 이동할 때마다 1감소합니다. 이 역시 0이되면 당신은 죽게됩니다.

cured meat은 전투중 회복에도 쓰이므로 아껴서 사용해야 합니다.

cured meat는 건물안에 들어가면 얻을 수 있습니다.


몬스터는 길 이외의 장소에서 랜덤으로 만나거나 건물이나 동굴, 폐허 마을에서 나타납니다.

전투의 방식은 간단합니다. 게이지가 차오르면 공격이나 회복을 재빠르게 누르면 됩니다.

전투역시 텍스트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충 게임 방식은 이렇습니다. 나중에는 우주선을 만들어 우주로 갈 수 있다는데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우주선을 타게 되면 약간 다른 방식의 게임이 됩니다. 우주에 있는 운석들을 피하면서 가야합니다.

영어로 되어 있어 약간 귀찮을 수가 있습니다. 단어도 생소한 단어가 꽤 나옵니다. 그리고 뭔가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어 성의없어 보이거나,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자체는 정말로 재밌습니다. 마을을 다스리는건 약간 지겨울 수 있는데 나중에 여행을 떠날 때 water과 food를 잘 계산하면서 여행해야하며, 갑자기 강한 몬스터나 사람이 나타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비록 화면에 나타나는 건 알파벳 뿐이지만 저는 여러가지 게임이나 책에서본 괴물을 상상하며 게임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긴장을 했습니다.

결론은 저는 굉장히 재밌고, 여러가지 깨우침을 준 게임입니다.

난이도는 딱히 공략 없이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도둑만 제외하면 게임 자체가 직관적인듯하네요.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최근에는 '어두운 방' 이라는 리메이크 게임(?)이 나왔는데 한글화와 아이템이나 몬스터의 이미지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게임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A dark room의 속편 :  [모바일 게임/RPG] - [생존RPG] A Dark Room의 속편 The Ensign




가격은 한국 앱스토어 기준 $1.09입니다.

IOS : https://itunes.apple.com/kr/app/a-dark-room/id736683061?mt=8

안드로이드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ragonstudio.adarkroom

※저작권에 관련해 문제가 있을경우 댓글 남겨주시면 즉지 조치하겠습니다.

이 글은 광고가 아닌 블로그 주인장이 직접 추천하는 글입니다. ^^.